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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9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한국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일으킨 한국 화장품 업계는 높은 관세율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미국 상호관세 조치에 우리 브랜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걱정하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상호관세 내용부터 업계 반응, 인디 브랜드의 대응 전략까지 싹 정리해드릴게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대응 전략 2가지와 미리 트럼프 행정부 복귀를 대비했던 사례도 살펴보세요!

‘상호관세’? 우리 브랜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트럼프 행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대상이 아닌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 세계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요. 추가적으로 국가 별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이에요.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되는데요. 30~40%대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게 된 중국•베트남•대만 등의 국가보다는 낮지만, 10%~20%대 초반의 일본•유럽연합(EU)•영국 등 보다는 높은 수준이에요.

미국시장에서 K뷰티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해왔는데요. 한국 화장품은 프랑스 명품 제품의 약 10% 수준의 가격이지만 품질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국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렸어요. 하지만 25%의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현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미국 10-20대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요. 또 미국 내 리테일러(CVS, ULTA 등)와의 입점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있어요. 유통사 측에서는 관세 리스크를 이유로 수수료 인상이나 공급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가능성이 높거든요.

두 갈래로 나뉜 K뷰티 업계 반응은?

화장품은 상호관세 예외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4월 9일부터 화장품 기업들은 10%의 일반 관세에 25%의 상호관세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데요. 한미 FTA로 무관세였던 화장품은 높은 관세율에 업계 모두가 그 영향도를 분석하고 있어요. 반응은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과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입장 두 가지로 나뉘었어요.

😢 가성비가 장점인 K뷰티 브랜드에 치명타야.

“미국 수출을 주도하는 중소 뷰티 브랜드 중소 제조사, 원료사들이 추가 비용을 견디면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워”
“관세가 10% 전후였다면,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니 감당해보려고 할텐데, 35%라면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어”
“대기업은 미국 지사나 공장을 설립해 대처하더라도, 중소 브랜드는 총판을 두고 수출하다 보니 단가 인상은 불가피해”

🤔 우려하는 것보다는 영향이 미미할 수 있어

“화장품은 절대 가격 자체가 낮고, 도매가 기준으로 부과한다면 인상되는 폭이 그렇게 크지 않아. K뷰티가 가격 만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아니야. 그 외의 장점이 이 정도 인상폭은 상쇄할 수 있을거야”
“관세 소비재 가격이 오르면 가성비 상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 쏠릴거야. 전 세계적으로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니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일 수도 있어”
“중소 뷰티 브랜드들도 미국에 현지 공장이 있는 한국콜마나 코스맥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부담이 커지면 현지 공장에서 일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거야”

혼란한 이 상황, K뷰티 인브랜드들은 어떻게 대응 해야 될까요?

상황을 낙관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응 방안을 준비해두어야 하는데요! 크게 4가지로 정리해보았어요! 우리 브랜드 상황에 맞게 커스텀해서 활용해보세요.

1️⃣판가를 인상하지 않고, 비용 줄여보세요

샘플이나, 사은품 수를 일부 줄여서 부담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당장 용량을 줄이는 것 보다는 부수적인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해요.

단품 판매 보다는 고마진 세트 상품을 구성해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2️⃣브랜드 철학을 강화해 충성 고객 확보해요

인디 브랜드는 스토리와 철학으로 소비자의 충성도를 끌어올려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우리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ex. 지속가능성, 한국 성분 기반, 성분주의 등)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죠. 우리 스토리를 잘 말해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점점 더 중요해져요.

📎Then I Met You 브랜드는 트럼프 행정부 재등장 가능성을 미리 대비했어요

우선 ‘철학 있는 뷰티 브랜드’, ‘미국-한국 혼합 정체성’을 강조했어요.

K뷰티를 “경험”과 “가치소비” 관점에서 포지셔닝하고 브랜드 세계관 강화에 집중해 고정 소비자층을 유지했고요!마케팅 메세지를 한국산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어요.

3️⃣미국 현지 Z세대 중심 타겟에서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확장

20대 초반의 Z세대가 K뷰티를 성장시켰지만 가격 민감도가 높고 소득 대비 소비 여력이 낮아요. 그 대신 3-40대 초반의 밀레니얼 세대는 프리미엄 제품 소비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성분, 지속가능성, 브랜드 스토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Z세대는 유행에 빠르게 반응하지만 브랜드 충성도는 낮다는 측면이 있는데요.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이 한 번 만족한 브랜드에 꾸준히 지출하는 경향이 높아 LTV가 높다는 특징이 있어요. 단가 인상이 불가피 하다면 타겟을 확장하는 것도 꼭 검토되어야 해요 !

4️⃣미국 직접 수출 비중 줄이고 국가 및 플랫폼을 다변화 해야 해요

미국 외 국가 (일본, 중동, 호주 등)으로 글로벌 판매처를 다변화하는 것은 이제 필수적이에요. 최근 중동 지역은 뷰티와 스킨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는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또, 일본은 K뷰티 소비력이 높은 시장이니, 미국보다 관세 리스크도 낮고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빠른 성장이 가능해요

판매 국가를 다각화하기로 했다면?

미국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면, 빠르게 판매 국가를 다각화 하는 것은 필수적이에요. 가장 빠르게 확장하고 세팅할 수 있는 국가는 당연 일본일텐데요.

2025년에 유행하는 일본 트렌드가 무엇인지 알아야,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진출할 지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겠죠?

이 내용도 품고에서 미리 정리해두었어요!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 2025 일본 시장, K-뷰티 트렌드 핵심 키워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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